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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상 인도·베트남 순방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작성일
2026-04-22
수정일
2026-04-23
조회수
965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어떠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한-인도 협력관계를 기대하며  https://www.president.go.kr/social-media/LjIOVdhs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나마스떼!    존경하는 피유시 고얄 상공산업부 장관님,  인도상공회의소 아난트 고엔카 대표님,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님,  그리고 양국의 번영을 위해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와 대한민국 경제인들은 양국이 함께 열어갈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곳 뉴델리를 찾았습니다.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시장이자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갖춘 인도는 이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디 총리님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추진되고 있는 ’빅싯 바랏 이공사칠(Viksit Bharat 2047)‘ 즉 2047년 선진국 도약을 향한 인도의 비전은 국제사회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한-인도 경제인 여러분.    인도는 오랜 세월 세계 경제와 문명의 흐름을 이끌어 온 나라입니다. 계절풍인 ‘몬순’을 활용해 대양을 항해하며, 면직물과 보석, 향신료를 세계로 전파했고, 인류 교역과 문화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인도의 해양 문명은 2천 년 전 한반도에도 닿았습니다. 고대 가야국 김수로왕과 인연을 맺은 아유타국 허왕후의 이야기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당시 허왕후는 바다를 건너 한반도로 올 때 ‘파사석탑’을 배에 싣고 왔다고 합니다.    이 석탑은 오늘날 대한민국 김해시에 남아 있으며, 국내에서는 산출되지 않는 암석으로 확인되어 그 기원에 대한 학술적 관심이 높은 유물입니다.    허왕후의 배가 거센 풍랑을 만났을 때 이 ‘파사석탑’이 파도를 잠재우고 길을 열어주었다고도 전해집니다. ’파사석탑‘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고자 했던 인류의 굳은 의지를 상징합니다.    만약 파도가 두렵다고 항해를 포기했다면,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연이 2천 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 이 자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한-인도 경제인 여러분.    이제 양국의 관계는 역사적 인연을 넘어, 서로의 일상과 산업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는 인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발리우드 영화와 요가, 인도 음식이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인도 경제와 국민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렸고, 릴라이언스(Reliance), JSW, 타타(Tata) 등 인도 기업들도 한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국 관계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등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진화된 협력의 틀을 만들어야 할 시점입니다.    오늘 저는 한-인도 경제협력의 질적 도약을 위해 세 가지 방향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역과 투자 협력을 한층 확대해야 합니다.    현재 양국의 교역 규모는 인도의 거대한 경제 규모에 비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는 곧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도의 역동성을 새로운 돛으로 삼아 현재의 교역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이 진전을 이루어, 양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둘째,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세계적 수준인 인도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조선 등 제조 경쟁력이 결합 된다면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조선 분야 협력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오늘 조선소 건립 추진 MOU 체결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셋째, 경제협력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협력은 결국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경제협력이 함께 항해하는 ‘배’라면, 문화교류는 그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과도 같습니다.    오늘날 한국과 인도의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소통하며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K-푸드, K-뷰티, K-게임 등 한국의 문화가 인도 국민의 일상에 자리 잡았고, 이는 양국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드는 귀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교류의 영역을 확장하며, 함께 더 많은 ‘파사석탑’을 쌓아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인도의 ‘주가드(Jugaad)’ 정신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 해법을 찾아내는 혁신의 힘이며, 한국의 ‘대동(大同)’ 정신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이루는 가치입니다.    우리의 두 정신이 함께 이어진다면 한-인도 협력은 어떠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2천 년 전 바다를 건너 시작된 인연이 오늘의 협력으로 이어진 것처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의 약속은 미래 세대에게 새 역사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인도의 가장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더 넓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합시다.  고맙습니다.



나마스떼!



존경하는 피유시 고얄 상공산업부 장관님,


인도상공회의소 아난트 고엔카 대표님,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님,


그리고 양국의 번영을 위해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와 대한민국 경제인들은 양국이 함께 열어갈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곳 뉴델리를 찾았습니다.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시장이자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갖춘 인도는 이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디 총리님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추진되고 있는 ’빅싯 바랏 이공사칠(Viksit Bharat 2047)‘ 즉 2047년 선진국 도약을 향한 인도의 비전은 국제사회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한-인도 경제인 여러분.



인도는 오랜 세월 세계 경제와 문명의 흐름을 이끌어 온 나라입니다. 계절풍인 ‘몬순’을 활용해 대양을 항해하며, 면직물과 보석, 향신료를 세계로 전파했고, 인류 교역과 문화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인도의 해양 문명은 2천 년 전 한반도에도 닿았습니다. 고대 가야국 김수로왕과 인연을 맺은 아유타국 허왕후의 이야기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당시 허왕후는 바다를 건너 한반도로 올 때 ‘파사석탑’을 배에 싣고 왔다고 합니다.



이 석탑은 오늘날 대한민국 김해시에 남아 있으며, 국내에서는 산출되지 않는 암석으로 확인되어 그 기원에 대한 학술적 관심이 높은 유물입니다.



허왕후의 배가 거센 풍랑을 만났을 때 이 ‘파사석탑’이 파도를 잠재우고 길을 열어주었다고도 전해집니다. ’파사석탑‘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고자 했던 인류의 굳은 의지를 상징합니다.



만약 파도가 두렵다고 항해를 포기했다면,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연이 2천 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 이 자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한-인도 경제인 여러분.



이제 양국의 관계는 역사적 인연을 넘어, 서로의 일상과 산업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는 인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발리우드 영화와 요가, 인도 음식이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인도 경제와 국민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렸고, 릴라이언스(Reliance), JSW, 타타(Tata) 등 인도 기업들도 한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국 관계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등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진화된 협력의 틀을 만들어야 할 시점입니다.



오늘 저는 한-인도 경제협력의 질적 도약을 위해 세 가지 방향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역과 투자 협력을 한층 확대해야 합니다.



현재 양국의 교역 규모는 인도의 거대한 경제 규모에 비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는 곧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도의 역동성을 새로운 돛으로 삼아 현재의 교역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이 진전을 이루어, 양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둘째,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세계적 수준인 인도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조선 등 제조 경쟁력이 결합 된다면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조선 분야 협력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오늘 조선소 건립 추진 MOU 체결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셋째, 경제협력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협력은 결국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경제협력이 함께 항해하는 ‘배’라면, 문화교류는 그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과도 같습니다.



오늘날 한국과 인도의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소통하며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K-푸드, K-뷰티, K-게임 등 한국의 문화가 인도 국민의 일상에 자리 잡았고, 이는 양국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드는 귀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교류의 영역을 확장하며, 함께 더 많은 ‘파사석탑’을 쌓아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인도의 ‘주가드(Jugaad)’ 정신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 해법을 찾아내는 혁신의 힘이며, 한국의 ‘대동(大同)’ 정신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이루는 가치입니다.



우리의 두 정신이 함께 이어진다면 한-인도 협력은 어떠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2천 년 전 바다를 건너 시작된 인연이 오늘의 협력으로 이어진 것처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의 약속은 미래 세대에게 새 역사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인도의 가장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더 넓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합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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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빈 방문 경제 성과



인도 국빈 방문 일정 중 경제인들이 참석한 모디 총리 주최 오찬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바꾸자는 데에 강한 공감대를 가졌습니다.



먼저 총리 오찬입니다.



이번 인도 국빈 방문에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54개 기업과 단체에서 200여 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였고, 인도 모디 총리는 이 중 대표 기업인들을 총리 주최 오찬에 직접 초대했습니다.



당초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한-인도 경제인 대화」를 비즈니스 포럼 직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모디 총리는 양국 정상이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자고 제안했고, 우리 정부가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정부 인사들 간의 외교 행사인 국빈 오찬에 기업인들을 초대한, 형식을 파괴한 매우 이례적인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정부 공식 수행원 외에 삼성전자, 현대차, LG, 포스코 회장 등 총 11명의 기업인이 참석하였고, 인도 측에서는 정부 인사들과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 등 총 15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전체 명단은 별도 배포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업들은 그간의 자동차, 전기전자 협력 확대를 넘어선 조선, 철강 등 기반 산업으로의 협력 저변 확대, 인도의 AI·IT 역량과 한국의 제조 역량 간 융합, 소비재, 문화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삼성그룹은 현지 기업이 되겠다는 자세로 진출했다면서 앞으로 첨단 제품 생산과 혁신 R&D를 인도 현지에서 같이 하겠다고 발언했고, 현대차는 신흥시장 종합 R&D 센터를 2028년 말 인도 완공 목표로 짓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달 푸네 제3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를 초청했습니다.



인도 측에서는 특히 철강을 중요하게 보고 있었는데, 포스코는 인도 JSW그룹과 함께 연 600만톤 규모의 고기능성 강재 생산을 위한 일관제철소 합작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는 미래 인도가 자동차, 가전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중형 조선소 건설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고, 효성은 세계 1위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 중이라며 인도 전력망 구축에 앞장서고 산업용, 가정용 펌프 공장을 건설해 인도 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제작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인도 콘텐츠 시장 확산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인 발언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국빈 초청과 오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하면서, 소년공과 차이 왈라(차 장수)의 공통된 삶의 궤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 친밀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양국 간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역사적 인연과 경제 협력이 철강, 조선 등 기반 산업뿐 아니라 소비재와 문화 콘텐츠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기업들의 노력이 실제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양국 정상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무역장벽과 규제도 신속히 해소해 나가며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양국 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오늘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밝은 미래가 기대되고, 어떤 지정학적 도전이라도 타파 가능하다고 느꼈다면서 현대 자동차, LG 가전, 삼성 핸드폰은 인도인들이 모두 알고 있고, 포스코와 효성도 인도인들이 모두 잘 아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은 앞으로 더욱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면서 HD현대의 조선, 삼성의 디스플레이, 네이버의 디지털, 크래프톤의 게임, GS의 청정에너지를 별도로 언급하며 앞으로 잘해 보자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인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면서 인도는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방산, 우주, 원자력 분야도 민간에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정에너지, 원자력, 반도체 등 미래 분야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는 새로운 추진력과 함께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문화, 창조경제, 모빌리티 등 많은 분야를 같이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파트너십이 더욱 범위를 넓히고 더욱 과감해져야 한다면서,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배워서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소인수 회담 경제 분야 논의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총리 오찬 전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모디 총리는 매우 진지하게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의 인도 진출 애로사항, 즉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인도 총리실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한국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겠다면서, 한국 대통령실에도 인도 경제 협력 전담반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셨습니다.



모디 총리는 조만간 ‘한국 기업주간’을 갖고 한국 기업인들을 모두 초대해 인도 진출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AI와 반도체, 청정에너지가 향후 10년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도의 스케일과 한국의 스피드가 결합하길 희망했습니다.



기타 대표 경제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에너지 자원 안보 협력 공동성명」을 부속서로 채택하여 나프타, 석유제품 등 최근 자원 공급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간 최초의 경제 협력 분야 장관급 협의체인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여, 진출 기업 애로 해소와 핵심광물 등 협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의에서 양국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조기 타결을 목표로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을 재개하고 가속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그간 양측은 장관급‧고위급‧실무급 회의 등을 활발히 진행했고, 이를 통해 한-인도 CEPA 재개·가속화에 합의하는 별도의 장관급 공동선언문 또한 발표하였습니다.



재개 공동선언문에는 양측이 차기 제12차 개선협상 개최 시기와 타결 목표 시점에 합의했으며, 추후 5월로 예정된 실무 협상에서 세부 분과별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상품·서비스·원산지 등 전통적인 통상 규범 분야에서 우리 업계에 친화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적 불확실성 증가와 통상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협력 증진, 양국 간 민관 협력 촉진 및 디지털 규범 등 신통상 규범 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첨단 기술 분야 특히 AI와 반도체, 데이터 거버넌스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위 수준의 IT 인력을 보유한 인도 기업과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됩니다.



이번 방문은 8년 만의 정상 방문이자, 우리 역대 정상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이루어진 인도 방문입니다. 인도는 우리의 제10위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한국과 인도의 교역 규모는 256억 달러로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 않으나 유사한 경제 규모를 가진 아세안과 대비 1/10 수준입니다. 인도의 역동성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협력 확대 여지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전 세계 성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의 경제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바꿔나가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6년 4월 20일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