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
관할지역 경제 동향('25.06.14.-20.)
가. 바르셀로나, 불법 관광 숙소 임대에 강경 대응 예정
ㅇ 자우마 콜보니(Jaume Collboni) 바르셀로나 시장은 6.17(화) 숙박공유플랫폼인 에어비엔비(Airbnb)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플랫폼 내에서 적발된 800건의 불법 관광 임대 숙소가 삭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고, 2028.11월부터 모든 단기 관광 숙소 임대 허가를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함.
- 바르셀로나 시의회에 따르면 에어비엔비에게 2024년 1분기 불법 관광 임대 주택 목록을 전달했지만, 회사 측은 이를 삭제하지 않거나 늦게 수정하는 등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
- 한편, 에어비엔비 측은 관광 포화상태의 주요 원인은 호텔과 관광업체라고 지적하면서, 바르셀로나시가 관광 임대를 규제하면서 도시 내 호텔에서 5천 개의 객실 추가를 추진하고 있는 등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
ㅇ 바르셀로나 시청은 주택위기, 관광포화 등을 해결하여 시민들의 주거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관광 임대 주택 허가 제한, 특정 지역 내 관광 임대 주택 수 제한, 불법 임대 주택 단속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음.
나. 발렌시아, 국제통화기금 사무소 유치 추진
ㅇ 카를로스 마손(Carlos Mazon) 발렌시아 주지사는 6.11(수) 국제통화기금(FMI) 관계자들과의 회의 직후 발렌시아가 국제통화기금 기술·자문 사무소(스페인 내 최초)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발표함.
- 마손 주지사는 상기 사무소에 초기 50-100명의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발렌시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면서, 발렌시아주에는 유엔 정보통신기술시설(UNICTF, 발렌시아),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알리칸테) 등 국제기구가 위치하고 있으며, 상기 국제통화기금 사무소 유치로 발렌시아가 금융 허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언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