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5.06.14.-20.)
가. 이반(Bogdan Ivan) 경제부 장관, 망갈리아 조선소 관련 언급(6.18)
ㅇ 이반 경제부 장관은 6.18(수) 정부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망갈리아 조선소 내 800여명의 직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하고, 조선소 인수 협상 동향 관련 아래 언급함.
- 세계 상위 10대 조선소 중 최소 5곳과 망갈리아 조선소 인수에 대해 논의했으며, 정부 차원의 협의도 진행함. 망갈리아 조선소는 단순한 루마니아의 전략적 거점이 아니라, 흑해 및 유럽 전체의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음.
※ 同 기사(Europa Libera)에 따르면, 루마니아 경제부 고위 관계자들은 MSC 그룹 외에도 이탈리아 Palumbo, 튀르키예 Desan, 한국의 현대 등이 크고 작은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
- (구체 협상 진전 동향 문의에 대해) 현재 망갈리아 조선소에서 자사 선박을 수리 중인 세계적인 대형 해운사가 하나 있으며, 그들과의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상태임. 저는 그들이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확신함.
- 올해 말까지 추가로 13척의 선박이 (수리를 위해) 망갈리아 조선소에 들어올 예정이며, 8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이뤄질 것임. 급여가 제때 지급되고, 그간 미지급된 임금도 순차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할 것임.
나. 5월 대선 이후 루마니아 경제 심리지수 반등(6.20)
ㅇ CFA 루마니아 협회(금융·투자 전문가 집단)가 6.19(목)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경제 심리지수(CFA 거시경제 신뢰지수)는 4월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5월 니쿠쇼르 단(Nicusor Dan) 대통령 당선으로 크게 반등함.
※ CFA 거시경제 신뢰 지수는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0~100으로 표현한 것으로서, 50 이상일 경우 낙관적, 50 미만일 경우 비관적 기대로 평가
- 4월에는 33.3포인트를 기록한 데 반해, 5월에는 4월보다 11.6포인트 상승한 44.9포인트를 기록함.
- 여전히 중립선인 50포인트를 밑도는 수치이나, 4월에 고립주의 성향의 조르제 시미온(George Simion)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우려로 크게 하락했던 것에서 회복했다는 의미가 있음.
- 아울러, 루마니아가 투자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CFA 설문 참가자의 비율이 74%를 기록했으며, 26%는 非투자등급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함.
다. 루마니아 국영 철도회사(CFR), 정부 보조금 축소 반대(6.14)
ㅇ Digi24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영 철도회사(CFR)는 6.14(토) 성명을 발표, 올해 공공서비스 부문 보조금 규모가 작년보다 작을 경우 철도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관련 당국의 협조를 요청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