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환 외교부 글로벌외교다자조정관은 6.25.(수)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 Global Alliances for Vaccine and Immunization), 유럽연합(EU) 및 게이츠재단 등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 개최한 '2025 Gavi 글로벌 정상회의(Global Summit 2025)'에 참석했습니다. Gavi는 그간 5년 주기로 공약회의를 개최하면서 주요 공여국, 기업 등 민간의 재정지원을 요청해왔으며, 6.0 전략주기(2026-30년)를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 119억불 규모의 공약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세계백신면역연합(Gavi)는 백신 보급 확대 및 신규 백신 개발을 통한 개도국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2000년 다보스 포럼 계기 출범한 민관협력 보건기구
※ 이번 회의 주요 참석 현황 : ▴(정상급) 스페인,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등 ▴(장·차관급) 영국, 일본,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 우리 정부는 직전(2020년) 회의 시 강경화 당시 외교부장관 화상 참석 및 Gavi 5.0 전략주기(2021-25년)에 3,000만불 공약
권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인류가 직면한 국제문제인 전염병 대응을 위해 적극 공헌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전 세계의 백신 접근성을 향상해 온 Gavi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미래 팬데믹 대비 등 활동을 지원코자 Gavi 6.0 전략주기에 5,000만불을 지원할 것을 공약했습니다.
* Gavi는 저소득국 내 활동을 통해 10억명 이상의 아동이 전염병 백신을 접종토록 지원했으며, 1,80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평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Gavi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의 백신, 치료제 등 개발·보급 활동 지원 등 전 세계 보건 역량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한편 권 조정관은 동 회의 참석 계기 사니아 니슈타르(Sania Nishtar) Gavi 대표를 면담, 우리 바이오 기업이 Gavi 글로벌 조달시장을 통해 2012-23년간 약 9.1억불 규모의 백신을 공급한 바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혁신적 기업들과 Gavi 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Gavi측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