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대한전자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계기(6.25.-27., 제주도), 6월 26일 (목) 'AI 반도체 패권시대, 경제안보 과제와 민관협력 방향'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행사는 'AI 반도체의 트렌드' 및 '글로벌 AI 반도체 경쟁과 경제안보외교적 시사점'이라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정부, 업계,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업계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민관 원팀의 대응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특별세션 개요
- 주제 : AI 반도체 패권시대, 경제안보 과제와 민관협력 방향
- 참석자 : (정부)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경제안보외교센터 연구진 등(민간) 서울대 이종호 교수(前 과기부장관), 서강대 정외과 하상응 교수,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성국 교수 등
특별세션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은 우리의 국가적 주력 산업이고,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 역량 강화뿐 아니라 주요국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동향, AI 반도체 공급망의 현황 및 향후 발전 전망, 우리의 기술발전 및 민관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 주요국의 관련 정책 및 전망 등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첨단기술이 산업경쟁력의 요소를 넘어 경제안보, 나아가 국가안보와 외교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경제-기술-안보가 융합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한 팀이 되어 AI 혁명, 에너지 전환, 신흥기술 발전,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백광현 대한전자공학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AI·반도체·퀀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에 있어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효과적인 과학기술·디지털 외교 추진을 위해 민‧관‧학계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기업인,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민관 간 쌍방향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포함한 과학기술외교와 핵심광물, 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의 기술협력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생경제를 뒷받침하는 경제안보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끝.